[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유재석이 여전히 약 5억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지 못한 채 가압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에 밀린 출연료를 일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 내용증명엔 두달동안 답변이 없을시 계약해지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두 달이 넘어도 결국 유재석은 소속사로부터 답변을 얻지 못했고 최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유재석은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가 채권단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아 8월 당시에도 3개월 이상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현재 유재석이 받지 못한 출연료는 5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채권단이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연료를 가압류한 탓에 지난 6월부터 방송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유재석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계약해지가 적법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 법무팀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들은 게약해지를 주장해 출연료를 직접 받겠다고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 계약 해지와 관한 인정이나 확인이 없다"고 밝혔다.
스톰이엔에프는 유재석 외에도 김용만, 윤종신, 송은이 등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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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학 인턴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