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08:37 / 기사수정 2010.10.14 08:37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를 꺾고 4년 만에 한국 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삼성 라이온즈가 체력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1회 말에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SK 와이번스와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는 바람에 삼성은 선수들의 체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5차전까지 가는 플레이오프의 긴 여정에 14일 미디어데이 겸 휴식을 취한 뒤 바로 15일부터 한국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삼성 입장에서 휴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5경기 모두 긴장감 연속인 1점차 승부인데다가 연장전을 2번이나 치르며 타자와 투수 모두 지쳐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5경기 동안 16⅔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선발진에 비해 무거운 짐을 맡았던 불펜 투수들은 무엇보다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휴식 없이 바로 한국 시리즈를 치르는 삼성. 선수들의 체력이 경기 결과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삼성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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