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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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장원삼, KS행 '숨은 MVP'

기사입력 2010.10.13 22:2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를 한국 시리즈로 이끄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4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 날 경기의 숨은 MVP는 단연 장원삼이었다. 장원삼은 4-5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그 사이 삼성은 6회 1점을 뽑아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결국 장원삼의 호투와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2회 두산에 5점을 내주며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었지만 4회 최형우의 홈런을 발판 삼아 4점을 뽑으며 따라붙었다.

그 사이 선발 차우찬에 이어 배영수, 정현욱이 각각 2이닝, 1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 장원삼이 연장전까지 좋은 피칭을 이어 가며 마운드의 안정을 이끌었다.

정현욱, 권혁, 안지만이 지친 사이 선발 자원인 장원삼이 6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잠재우며 그나마 삼성 불펜은 한숨 돌리게 됐다.

SK 와이번스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장원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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