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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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각성, 고맙죠" [수원:프리톡]

기사입력 2020.08.25 16: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윌리엄 쿠에바스가 한동안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해주지 못했지만 24일 수원 NC전에서 각성하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24일 선발 투수 쿠에바스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는 데 있어 스스로 느끼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쿠에바스는 7월 16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18일 삼성전(6이닝 2실점(1자책))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안정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스스로 경기에 집중하는 것 같더라"며 "본인도 느끼지 않았겠나. 2선발 정도는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소)형준이나 데스파이네가 잘하고 있고 본인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것이야 스스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성한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였다"며 "새로운 사람이 되지 않았나. 어제 경기 끝나고 인터뷰 내용을 보니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표현을 했더라. 그런 생각 자체만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1위 NC와 2연전 모두 휩쓸고 이제 2위 키움과 만나게 됐다. 5강권 안착을 놓고 중요 일전에서 잘 싸웠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우리는 (모든 경기가) 항상 중요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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