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여름방학 특집 여행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여름방학 특집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원래 촬영지였던 경남 합천에 폭우가 예보되면서 서울에서 여름방학 콘셉트의 여행을 즐기게 됐다.
방글이PD는 멤버들에게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의 여름방학 생활 계획표를 짜 보라고 했다. 모든 일정은 6명이 함께한 뒤 밤 12시까지 KBS로 복귀해야 한다고. 멤버들은 딘딘 어머니를 위한 식사대접, 춤 배우기 등으로 계획표를 채워나갔다.
방글이PD는 계획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 어마어마한 벌칙이 있다고 알려주며 용돈획득 복불복을 설명해줬다.
멤버들은 수박서리 게임을 통해 최대 10만 원의 용돈을 벌 수 있었다. 멤버들은 스태프들을 상대로 용돈 5만 원과 수박 5통을 획득했다.
멤버들은 첫 일정으로 3대 3 농구대결을 한 뒤 즉석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KBS로 이동해 앞서 획득한 수박 5통을 팔아 용돈에 보태고자 했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박명수를 만났다. 박명수는 5만 원에 사겠다고 하더니 정작 3천 원만 입금한 것으로 드러나 멤버들의 분노를 샀다. 문세윤의 절친 유민상은 5만 원에 수박을 사겠다고 나섰다.
'YB 3인방' 김선호, 딘딘, 라비는 수박을 1통씩 들고 본부장실로 향하다 '1박 2일' 책임프로듀서인 이황선을 만났다. 김선호는 이황선에게 달려가 수박을 사 달라고 얘기하며 유민상이 5만 원에 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황선은 자신도 5만 원에 사겠다고 했다. 이에 방글이PD가 "부장님"이라고 다급하게 외치며 너무 많으니 한 장만 달라고 했다. 이황선은 난감해 하다가 현재 자신의 지갑에 있는 현금만큼만 주겠다고 했다. 이황선의 지갑에서 나온 현금은 6천 원이었다.
YB 3인방은 이훈희 제작본부장을 찾아가 딘딘 어머니를 대접할 계획이라며 비싼 가격에 수박을 사줄 것을 부탁했다. 딘딘은 어머니가 54년생임을 알려주며 본부장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훈희 본부장은 멤버들이 효도하려는 마음을 높이 사 5만 원에 사주기로 했다.
YB 3인방은 수박을 판 돈으로 자신들은 물론 스태프들 간식까지 사고는 형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OB 3인방은 의심없이 동생들이 가져온 금액을 그대로 믿었다.
멤버들은 다음 일정을 위해 장우혁이 운영하는 오락실 카페로 향해 얼굴 낙서를 걸고 게임을 했다. 1등을 한 문세윤만 빼고 5명의 멤버가 얼굴에 낙서를 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