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베스트 11 발표…박주영 원톱-최성국·신형민 선발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한·일 축구국가대표경기'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 11이 발표됐다.

지난 이란전과 달리 3-4-2-1 포메이션을 가동시키는 조광래호는 박주영(AS모나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그 아래 측면에는 이청용(볼턴)과 최성국이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윤빛가람(경남FC)과 신형민(포항 스틸러스)이 짝을 이뤘고, 양측면 윙백에는 이영표(알 힐랄)과 최효진(FC서울)이 배치됐다. 기성용(셀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 수비진에는 조용형(알 라이안), 이정수(알 사드),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조용형은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포어 리베로' 역할을 수행한다. 최후방 수문장에는 정성룡(성남 일화)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대표팀은 경기 전개 상황에 따라 리베로 조용형과 양쪽 윙백이 위치를 변경하며 4-1-4-1과 3-4-2-1을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으로 한일전 결장을 예고했던 박지성은 아예 교체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한국축구대표팀 일본전 선발 라인업(3-4-2-1)

FW : 박주영
AMF: 이청용- 최성국
MF : 이영표-신형민-윤빛가람-최효진
DF : 이정수 - 조용형 - 홍정호
GK : 정성룡

교체명단 : 김영광(GK), 곽태휘, 김영권, 황재원(이상 DF), 차두리, 기성용, 구자철, 조영철(이상 MF) 김신욱, 이승렬, 염기훈, 유병수(FW)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