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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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호중 팬미팅' 윤종환 연출감독 "아리스 눈빛 보며 감동"(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8.18 15:00 / 기사수정 2020.08.18 14: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윤종환 연출감독이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호중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우리가(家) 처음으로'를 개최했다. 총 6회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김호중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 여기에 화려한 게스트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풍성함을 자랑했다. 

이번 팬미팅의 연출을 맡은 바론프로덕션 소속 윤종환 연출감독은 18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 과정부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한 소감, 현장 분위기와 팬미팅이 남긴 의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윤종환 연출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진행되는 팬미팅을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아리스 분들이 김호중을 사랑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셔서 큰 사고 없이 재밌고 알차게 마무리된 것 같다"며 관객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언론홍보 및 공연 제작 관련 업무를 진행한 JG스타 등을 언급한 윤종환 연출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내 좌석 거리두기부터 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공연 관람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들에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이번 팬미팅에 도입된 최첨단 부스, 방역 검색대 등 공연 외적으로 전반적인 부분들을 소속사, 제작사, 운영팀 등 노력을 많이 해줘서 이뤄낼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더불어 윤종환 연출감독은 당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정 구역의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에 따라 KBS아레나로 공연장이 바뀐 부분을 언급하며 "사실 이 시국에 공연을 진행한다는 게 KBS아레나 측에서도 위험 부담이 따랐겠지만 공연장을 열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사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팬미팅이 무산될 위기까지 처했다. 장소도 3번이나 바꼈고 여러 가지로 쉽지 않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KBS아레나 측이 공연을 할 수 있게끔 열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연 3일 내내 시작 전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안전 수칙 및 전달 사항을 안내했다는 윤종환 연출감독은 "아무래도 김호중 팬분들이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까 걱정되는 부분도 커서 입, 퇴장 할 때 항상 나가서 지켜보고 무대 위에서 한분 한분 눈을 마주치쳐 당부 말씀을 전했는데 모두 한 마음으로 공연이 잘 끝나길 바라는 눈빛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을 찾은 관객분들은 단순히 소비자의 개념이 아니라 김호중 첫 단독 팬미팅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끝내고 팬미팅에 모여서 마지막까지 잘 끝내자는 의지를 보여주시는 관객분들의 눈빛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바론프로덕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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