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의 폭로 후…'AOA 탈퇴' 지민, 유튜브 영상 모두 삭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그룹 AOA를 탈퇴한 지민이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의 길을 택했다.

12일 현재 지민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지미넴'에는 지난 5월부터 지민이 꾸준히 올려왔던 영상이 단 한나도 없이 삭제된 상태다.

앞서 전 멤버 권민아는 지민에게 연습생 시절과 AOA 활동 기간인 11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 사과하며 팀을 탈퇴한 뒤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지민이 연예활동은 중단하면서 유튜브 채널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지적했다. 구독자 2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결국 지민의 유튜브 채널 영상은 최근 모두 삭제 조치가 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의 극단적 선택 이후 공식입장을 내면서 "신지민 양 본인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

한편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다행히 생명의 지장이 없는 상태로 퇴원했으며 이후 한성호 FNC 회장을 만나 진심을 느꼈다며 다시는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고 사과한 뒤 SNS 계정을 삭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지민 유튜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