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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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공찬, 돌아이의 기운"…'연애는 귀찮지만' 캐스팅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8.11 19:30 / 기사수정 2020.08.11 17: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B1A4 공찬이 경호원으로 변신했다.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가 오늘(11일) 오후 10시 50분에 뚜껑을 연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다.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 전 해외 15개국에 선판매했다.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 등이 출연한다.

공찬은 극중 재벌, 연예인, 샐러브리티 등을 전담하는 업계 최고 실력의 보디가드인 정훈으로 분했다.

1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경호원은 건강하고 자기관리를 잘할 것 같고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평소 식단 관리와 운동도 열심히 한다. 생활 패턴도 더 건강하게 바꾸고 조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정훈은 묵묵하고 조용하게 챙겨주는 편이지만 가끔은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공찬은 "가수로서의 장점은 직접적으로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 에너지를 직접 받을 수 있다. 반면 배우로서는 오랜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계속 꾸준히 연기하고 그 친구를 연기해가면서 만들어가는 게 재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는 내가 말하기 좀 그렇지만 팬 분들이 노래 부를 때 미성이 감미롭다고 해줘 감사하다. 그게 장점이다. 무대에서 열심히 즐기는 모습도 장점이다. 배우로서의 매력은 아직 많은 작품을 하지 못해서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도화지 같은 매력을 주고 싶다. 어떤 색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든 잘 표현하고 잘 묻어나는 매력을 가진 배우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현주 PD는 "오디션을 같이 본 사람들이 쓰러질 정도의 연기를 보여준 게 있다. 당황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는데 돌아이의 기운을 느꼈다"라며 웃었다. 이 PD는 "너무 놀랐다. 계속 생각이 드는 거다. 연기를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정말 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느껴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제대로 된 대본으로 다시 시켰는데 잘하더라. 비주얼적으로 매력이 워낙 풍성한 친구이기도 하다.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B1A4 멤버 산들이 공찬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 공찬은 “산들이 형이 워낙에 자기 일에 열정이 넘친다. 하나하나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며 잘하는 성격이라 내가 크게 해준 말은 없다. '형 오늘 촬영이 있던데 파이팅하고 잘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형을 믿고 따라갔기 때문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산들이 형이 어떻게 연기했을지 나올 텐데 기대하고 보겠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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