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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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타수 8안타' 두산, 상위 좌타자들에 '함박 웃음'

기사입력 2010.10.10 19:0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타라인이 귀중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9-8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 날 경기에서 두산의 상위 타순 좌타자들의 활약이 컸다. 더욱이 삼성 선발은 좌완 장원삼이었지만 좌타자들을 선발 배치한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맞아떨어졌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정수빈은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4로 뒤진 4회 말 바뀐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이종욱의 안타 때 역전 득점을 올렸다.

또한, 2번 타자 오재원과 3번 타자 이종욱 역시 각각 6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종욱은 6-8로 뒤진 연장 1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임재철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고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다졌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두산의 상위 타순 좌타자.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종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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