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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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김지훈 신분 도용…이규복 죽음 진상 밝혀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06 06:55 / 기사수정 2020.08.06 01: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이준기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났다.

5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 3회에서는 김무진(서현우 분)과 백희성(이준기)이 남순길(이규복)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손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김무진의 핸드폰에서 그가 올린 인터넷 게시물들을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백희성은 김무진이 과거 살인사건 현장에서 찍힌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가 살인사건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질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백희성은 "네가 살인을 돕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있단 말이네"라며 추궁했고, 김무진은 "나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너 만난 일 그냥 잊고 살게. 네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할게. 나 좀 놔주라"라며 빌었다. 그러나 백희성은 "나 맹세가 아니라 담보를 원하거든. 나 사람 말은 안 믿는데"라며 협박했다.


김무진은 노트북에 동영상이 저장돼 있다고 밝혔고, 백희성은 이를 손에 넣기 위해 김무진의 집으로 향했다. 그 사이 차지원(문채원)이 형사들과 함께 김무진의 집에 들이닥쳤고, 백희성은 베란다 난간으로 빠져나갔다.

백희성은 베란다 밖에서 난간에 매달린 채 버텼고, 차지원은 노트북에 온기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집안을 더욱 샅샅이 뒤졌다. 결국 백희성은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기 혹시 김무진 기자라고 알아? 자꾸 지원이 너랑 아는 사이라 그러던데. 당신 알아?"라며 거짓말했다.

차지원은 "지금 김 기자가 희성 씨 공방에 있다고? 자기야. 김무진 기자 좀 바꿔줘 봐"라며 부탁했고, 백희성은 "휴대폰을 차에 충전해놨대서 그거 가지러 나갔어. 오면 전화하라고 할까?"라며 둘러댔다. 차지원은 "서에서 만나자고 해. 알았어. 급한 일이니까 빨리 출발하라고 전해줘"라며 밝혔고, 곧바로 김무진의 집을 떠났다.


게다가 김무진이 말한 동영상은 노트북 안이 아닌 캠코더 안에 있었다. 백희성은 캠코더를 찾아낸 뒤 공방으로 향했다. 백희성이 공방 지하실로 들어가자 김무진은 그를 덮쳤고,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백희성은 동영상을 빌미로 김무진에게 경찰서로 가서 자신의 지시대로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또 김무진은 남순길이 사망한 시각 백희성이 자신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김무진은 백희성을 다시 찾아갔고,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수 있으니 남순길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파헤치자고 제안했다.

더 나아가 백희성과 남순길이 함께 일한 동료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남순길은 백희성을 위협하며 그의 돈을 빼앗으려고 했다. 백희성은 남순길을 살해하려는 순간 도민석(최병모)의 환영을 보고 괴로워하다 그 자리를 떠났다.

이때 백희성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는 백만우(손종학)와 공미자(남기애)가 진짜 백희성(김지훈)의 신분을 빌려주게 된 사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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