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장데소' 이태환이 장도연의 데이트 코스를 경험했다.
1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 8회에서는 이태환이 이선균, 김래원 성대모사를 했다.
이날 장도연은 스타 의뢰인에 대해 "키 188cm의 8등신, 26세 꽃미남 배우"라고 소개했다. 장도연은 "'박장대소'야말로 나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직접 의뢰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이태환이었다. 장도연은 연애 고수일 것 같은 이태환이 연애 신생아라고 밝혔다. 이태환은 "성인이 되어서 연애를 시작하고, 낯가림도 심해서 소개팅도 안 해봤다"라고 밝혔다.
박나래, 장도연을 만난 이태환은 "20대 돼서 처음 해서 데이트 코스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SNS 많이 할 나이 아니냐. 핫한 곳 많이 알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이태환은 "시끄러운 거 좋아하지 않는다. '움치기 움치기'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20대 맞냐. 젊게 사는 40대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태환은 이상형에 관해 "대화가 잘 통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며 "연상, 연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주변에서 연상을 많이 만나보라고 추천하더라"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인성이 바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장도연, 박나래가 "상대를 오래 보는 편인가 보다"라고 하자 이태환은 "오래 본다.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도 본다. 오래 알다 보니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처럼 된다"라고 했다. 박나래는 "나이가 점점 들면 '자만추'가 다른 게 아니고 자만하면서 추리게 된다. 내가 이러려고 걔를 쳐냈나? 싶다"라고 했고, 장도연과 박아인도 공감했다.
장도연의 첫 데이트 장소는 3D 맵핑 레스토랑이었다. 이태환은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밥 먹는데 이렇게까지"라며 "좋은 의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삼시세끼 먹자는 게 아니고 특별한 날 좋은 추억을 주고 싶을 때 먹는 거다"라고 했고, 이태환은 "제가 무뎌져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요리 만드는 과정이 식탁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고, 두 사람은 집중해서 지켜봤다. 두 사람은 보는 재미를 느끼고, 음식의 맛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음식이 나올 때마다 코를 박고 냄새를 맡기도. 장도연은 "원래는 없는 마지막 코스를 준비했다. 보고 우시는 거 아닌가 몰라"라며 케이크를 공개했다.
다음 데이트는 승마 데이트. 싸이 '강남스타일' 촬영지이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준비 운동으로 '강남스타일'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환은 승마에 바로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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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