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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김수미와 김장부터 먹방까지

기사입력 2020.07.30 08:0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뽕 양념 제대로 무친 ‘김장 클래스’와 ‘먹방 클래스’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를 기록, 첫 방송부터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水 예능 1위를 수성, ‘뽕 예능’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김치 레전드 김수미와 ‘여름 김치’를 담근 데 이어, 품위 있는 먹방 레전드 김준현과 ‘치팅 데이’를 가지며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뽕삘을 발휘했다.

트롯맨 F4는 김수미와 ‘스쿨 뽕 버스’에 올라 ‘김수미 삼행시’와 먹고 싶은 엄마 음식을 꼽으면서 흥을 북돋웠다. 그리고 맛있는 김치 담그기 비법을 가르쳐줄 김수미에게 트롯맨 F4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열창을 바치면서, 산 아래에 위치한 한옥 교실로 향했다.

이어 김수미는 직접 수육과 감자보리밥 만들기에 나섰고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정원 한가운데에서는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에 앞서, 배추 절이기에 돌입했다. 김수미의 빠른 손놀림이 돋보이는 김치소 비법을 두 눈으로 목격한 트롯맨 F4는 장민호-이찬원의 민또 팀과 임영웅-영탁의 웅탁 팀으로 나눠 김치소 만들기 대결에 뛰어들었던 터. 트롯맨 F4는 김치조차 없이 배를 곯던 ‘보릿고개’ 노래를 부르며, 김치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긴 채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또 팀이 김수미가 가르쳐준 데로 김치소를 완성해내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민또 팀이 축하노래로 ‘멋진 인생’을 열창하는 사이, 김치소 심폐소생을 실시한 웅탁 팀은 뽕 양념까지 더해진 시원한 김치소를 탄생시켰고, 트롯맨 F4는 절인 배추에 정성을 가득 담아 버무린 김치를 선물할 이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후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뽕 노력을 쏟아부어 완성된 김치와 가마솥 목욕을 마친 수육, 각종 젓갈이 차려진 김수미표 밥상에 둘러앉았다. 쌀밥과 김치가 어우러진 한국인의 명품조합을 입에 넣자마자 트롯맨 F4는 환호와 감탄을 터트려냈고, 각종 쌈을 제조해 서둘러 목젖까지 침투시킨 데 이어, 쌈을 싸 옆 사람에게 주는 ‘쌈 파도타기’ 향연을 펼쳐냈다. 그리고 나서 트롯맨 F4는 “쌈파”를 외치며 평상 위를 쌈바의 물결로 뒤덮었고, 보리숭늉까지 완벽한 밥상을 선물해준 김수미에게 ‘사랑합니다’로 보답을 건네며 ‘첫 가정 클래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며칠 후 나전역에서 모인 트롯맨 F4는 낭만 방랑 먹객 김준현이 등장하자 탄성을 내질렀다. 김준현이 치팅 데이 수업을 선포함과 동시에 트롯맨 F4는 떨리는 심장을 붙잡기 위해서 ‘바운스’를, 뽕에 취한 채 ‘곤드레 만드레’를 부르며 수업에 빠져들었다. 더욱이 ‘스쿨 뽕 버스’에 오른 후 임영웅과 김준현은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로 ‘감동 범벅 듀엣’을 선사해 감정까지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외관 비주얼만으로 맛집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뽕 마니아 사장님의 취향이 듬뿍 묻어있는 먹방 교실에 도착한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닭볶음탕집 사장으로 나온 홍현희와 박영진에게 먹방 교육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트롯맨 F4와 김준현은 교실 한쪽에 준비된 라이브 밴드장에서 ‘붉은 노을’로 분위기를 달궈 감자전을 서비스로 받기도 했다. 드디어 닭볶음탕이 나오자 김준현은 어금니 입맛 돋우기부터 발골 파크까지 오픈하는, 깊이 있는 먹뽕 철학을 전수하며 트롯맨 F4를 신세계로 이끌었다. 김준현이 닭볶음탕 먹방 외에 또 다른 먹방 수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다음 먹방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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