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5 22:00
롯데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11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내년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시즌 롯데는 최고의 타격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99득점 타율 3할6푼4리를 기록했다.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 선두를 차지했고 9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MVP가 유력한 이대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성치 않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펼쳤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대호는 20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발목 부상 속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 1-1 동점상황이던 연장 10회 초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한 롯데. 그러나 이대호에게는 잊지 못할 한 해로 남게 됐다.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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