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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을 헤집은 뽀삐"…아프리카, 설해원 상대로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0.07.24 20: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설해원 프린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0연패 위기에 빠진 설해원 프린스는 '익수' 전익수, '플로리스' 성연준, '미키' 손영민, '하이브리드' 이우진, '시크릿' 박기선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 '스피릿' 이다윤, '플라이' 송용준, '미스틱' 진성준, '벤' 남동현이  출전했다.

설해원 프린스는 조이, 칼리스타, 카르마, 레넥톤, 케넨을 밴하고 일라오이, 세트, 카사딘, 루시안, 유미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볼리베어, 아펠리오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올라프, 오공을 자르고 케일, 뽀삐, 신드라, 이즈리얼, 바드를 골랐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카사딘의 점멸을 뽑아낸 아프리카 프릭스는 카사딘을 재차 노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다이브에 장점이 있는 뽀삐를 중심으로 집요하게 미드-바텀을 노렸고 설해원은 이를 겨우겨우 막아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고 뽀삐와 신드라가 각각 세트와 카사딘을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설해원 프린스는 기습적으로 전령 사냥에 나섰지만 이를 포착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틸에 성공했다.

후반을 도모하는 조합을 구성한 설해원 프린스는 수비적인 운영에 나섰으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맹렬하게 상대를 몰아세며 숨쉴 틈을 주지 않았다. 설해원 프린스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이미 벌어진 성장 차이를 뒤집는 건 힘들었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론 버프 획득 후 그대로 진격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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