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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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결승타' 용덕한, 준PO '깜짝 스타'

기사입력 2010.10.05 21:3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용덕한(29)이 준플레이오프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용덕한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11-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4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하며 두산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 됐다.

용덕한은 2회 임재철과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6구째를 걷어올려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2연패 뒤 2연승을 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두산에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가도록 만드는 소중한 결승타였다.

용덕한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주전 포수 최승환을 대신해 포수마스크를 쓰며 큰 경기 경험을 쌓았다. 당시 비록 타격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노련한 투수 리드로 롯데를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투수 리드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 찬스를 놓치지 않는 한 방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양의지와 함께 두산 안방을 든든히 지킨 용덕한. 용덕한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용덕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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