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출사표' 나나가 뒤통수를 맞고 반격에 나선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7회 엔딩에서 구세라(나나 분)는 심, 장, 시 의원들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그리고 마원구의회는 마치 TV 뉴스 속 국회의 모습처럼 졸지에 난장판이 됐다.
구세라는 경비원들의 고용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가 경정 예산을 추진했다. 구세라의 목표는 이 조례안을 만든 애국보수당 심, 장, 시 의원 3인. 이를 위해 구세라는 심, 장, 시 의원들이 목숨 거는 체육대회에서 필사적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심, 장, 시 의원들에게 각서까지 받아냈다. 이대로라면 무조건 심, 장, 시 의원들이 구세라의 편에 서줘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구세라의 예상과 기대에서 완벽하게 어긋났다. 심, 장, 시 의원이 추경 예산 반대를 주장하며 투표를 거부한 것이다.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구세라가 이후 어떤 행동을 할지, 구세라가 심, 장, 시 의원들에게 어떤 대응을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일 '출사표' 제작진이 8회 본방송을 앞두고, 7회 엔딩 직후 마원구의회의 아수라장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구세라는 분통을 터뜨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모습이다. 그녀의 앞에서는 마원구의회 구의원들이 치열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TV 뉴스에서 수없이 봐왔던 그 모습이다. 결국 구세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구의회 회의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서공명(박성훈)은 두 팔로 구세라의 어깨를 단단히 붙잡고 말리는 모습. 뒤통수를 맞은 구세라의 절망감, 그런 구세라를 곁에서 지켜봐야 하는 서공명의 안타까움이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오늘(23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7회 엔딩에 이어 구세라가 쓴 좌절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구세라가 절대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굳세게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그런 구세라의 곁에는 서공명이 있다. 특히 8회에서는 구세라를 지키려는 서공명이 큰 결심을 한다. 구세라와 서공명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출사표' 8회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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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