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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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요베티치 6개월 결장…피오렌티나 비상

기사입력 2010.10.05 07:16 / 기사수정 2010.10.05 07:17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피오렌티나 소속의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스테반 요베티치가 내년 4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일(한국시각) 피오렌티나의 공식 홈페이지는 "요베티치가 독일의 아우그스베르그에서 십자 인대 수술을 받았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그는 5주 동안 물리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완벽한 몸 상태로 경기에 뛰기 위해서는 6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요베티치는 'AC 밀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데얀 사비체비치의 극찬을 받으며 지난 2008년, 세르비아의 명문 파르티잔을 거쳐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

입단 후, 요베티치는 前 피오렌티나 감독이자 現 이탈리아 사령탑인 프란델리에 눈도장을 찍으며 팀의 중심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팀의 챔스 16강 진출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요베티치는 창의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능하며, 빼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수가 갖춰야 하는 다재다능함을 지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지난 8월 훈련 도중 요베티치는 팀 동료 마리오 볼라티와 충돌해 오른쪽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내년 4월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피오렌티나는 요베티치의 부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대체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아뎀 라이치와 알렉시소 체르치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게다가 최근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6라운드 현재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요베티치 (C) 풋볼프레스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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