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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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의 등판' KT 배제성, 5이닝 6실점 난조 [수원: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21 20:2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휴식 후 2주 만에 등판에 나선 KT 위즈 배제성이 난조를 보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제성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7일 KIA전에서 6이닝 9K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후 13일의 휴식을 가진 후 복귀전, 이날 배제성은 5이닝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배제성은 1회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우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 폭투로 주자 3루가 됐지만 김현수를 2루수 뜬공, 라모스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량 실점을 했다. 2아웃을 잘 잡고 김호은 볼넷, 유강남 우전안타, 정주현 다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홍창기에게까지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실점했고, 오지환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3점을 더 헌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돌려세웠고, 4회에도 선두 김호은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정주현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홍창기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배제성은 5회 2점을 더 잃었다. 오지환,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가 됐고, 라모스와 이형종을 뜬공 처리했으나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진 배제성은 6회부터 다음 투수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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