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DRX 2위 담원 3위 젠지" 2020 LCK 서머 5주차 순위…'굳건한 3강'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20 LCK 서머 스플릿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굳건한 3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아프리카 대 젠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다이나믹스 대 DRX 경기까지 숨 가쁘게 5주차 일정이 종료됐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팀들도 있으며 경기력 하락으로 주춤하는 팀도 있었다. 특히 길었던 연패를 끝내고 소중한 1승을 올린 팀도 생겼다.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DRX다. DRX는 9승 1패 +13으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는 담원이 8승 2패 득실차 +14를 기록 중이다. 담원은 다이나믹스와 아프리카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승수는 물론 득실까지 챙겼다.

3위는 8승 2패 득실차 +11인 젠지다. 젠지는 그동안 천적이라고 불린 T1을 2대 0으로 잡으며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4위는 T1이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던 T1은 젠지에게 일격을 맞으며 6승 4패 득실차 +4를 달성했다.  

5위는 5승 5패 득실차 +0인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젠지와 담원을 상대로 0대 2 패배를 당하며 2연패로 아쉬운 5주차를 기록했다. 

공동 6위는 KT와 팀 다이나믹스다. KT는 T1에게는 졌지만 샌드박스를 잡으며 1승 1패로 6위에 올랐다. 팀 다이나믹스는 담원과 DRX에게 모두 패배, 아쉬운 5주차가 됐다.

8위는 야마토 매직을 쓰고 있는 샌드박스다. 샌드박스는 4승 6패 득실차 -5를 기록, 5연패 후 4연승을 찍었지만 5주차 KT에게 지면서 연승이 깨졌다.

9위는 1승 9패 득실차 -14인 설해원이다. 설해원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력으로 9연패 중이다. 특히 한화생명에게 첫 승의 제물이 되면서 더욱 안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10위는 드디어 첫 승을 기록한 한화생명이다.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고 소중한 승리를 챙긴 한화생명은 1승 9패 득실차 -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2020 LCK 서머 스플릿' 6주차는 오는 23일 KT 대 DRX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KT는 1라운드에서 DRX를 잡아낸 유일한 팀이다. 과연 2라운드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LCK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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