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이영표가 20년 찐우정 티격태격 극한 생존기를 시작했다.
20일 첫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안정환, 이영표의 무인도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날 산세가 험한 황도에 들어선 안정환과 이영표는 자연인이 살고 있는 집으로 향하며 거친 숨을 내몰아쉬었다. 지붕 위에서 무엇인가 하는 자연인을 처음 본 두 사람은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자연인은 안정환과 이영표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영표는 자연인의 첫인상에 대해 "되게 평범하지 않고 강한 캐릭터를 가진 분일 수도 있겠다"라며 "보통 분이면 여기서 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상치 않은 첫인상의 자연인은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바다로 나가자고 했다. 안정환은 칼을 쥐어주며 물고기를 잡으라는 자연인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표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자연인을 따라 바닷가로 향한 두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 특히 홍합, 성게 등으로 가득찬 바다에서 자연산 성게 맛을 본 안정환은 "대박"이라 외쳤다. 두 사람은 신나서 성게를 따며 "살만하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자연산 성게, 홍합을 한가득 채취한 두 사람은 자연인과 함께 홍합성게라면, 홍합성게비빔밥, 홍합찜과 홍합구이 등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냈다. 이영표는 "여기서 먹은 성게가 최고다. 태어나서 먹은 성게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안정환도 "입만 수준 높아져서 큰일이다. 육지가서 다른 성게 못 먹을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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