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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화끈한 역전승으로 한화생명 제압…한화생명 1R 전패 (종합) [LCK]

기사입력 2020.07.17 18: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가 한화 생명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를 따낸 DRX는 칼리스타, 판테온, 세트, 모데카이저, 레오나를 밴하고 카밀, 볼리베어, 아지르, 애쉬, 케일을 선택했다.

1라운드 전패 위기에 몰린 한화생명은 이즈리얼, 바루스, 세나, 탐켄치, 바드를 밴하고 뽀삐, 올라프, 카르마, 아펠리오스, 타릭을 골랐다.

케일 서포터라는 변수가 등장한 가운데 양팀 모두 바텀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볼리베어의 6레벨 타이밍을 활용한 DRX가 다이브를 통해 3킬을 획득했지만 뽀삐까지 합류한 한화생명 역시 3킬을 따내며 맞섰다.

한화생명은 큐베의 뽀삐가 도란의 카밀을 상대로 솔로킬을 낸데 이어 쵸비의 아지르까지 잡아내며 두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미드-정글이 잘 성장한 한화생명은 승리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나갔다.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타릭의 궁극기를 활용해 승리를 거두며 유의미한 격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DRX는 포탑 골드와 CS 차이 등을 벌리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 나갔고 차분하게 후반을 도모해 나갔다. 

한타에서 장점을 가진 한화생명은 돌연 무리한 플레이로 승기를 내줬다. 뽀삐의 무리한 돌진을 놓치지 않은 DRX는 한화생명의 챔피언을 한명씩 끊어내며 킬스코어를 7대6으로 역전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DRX는 사이드 라인 압박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마지막 저항에 나섰으나 쵸비의 '아지르'가 맹활약하며 상대를 마무리,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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