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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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길게 던져야 불펜 돕죠" [고척:생생톡]

기사입력 2020.07.17 00:00 / 기사수정 2020.07.16 23: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다승 선두에 올랐다.

루친스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동안 100구 던져 5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 5개 잡는 동안 볼넷 1개만 줄 만큼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11경기 연속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하는 것만 아니라 팀이 연패를 끊고 시즌 40승 고지를 가장 먼저 점하는 데 앞장섰다. 이동욱 감독은 "에이스다웠다"고 얘기했다.

루친스키가 잘 던지자 타선에서 14안타 6볼넷으로 9득점 지원해 줬다. 경기가 끝나고 루친스키는 "타자가 다 했다"며 공을 돌리더니 "나는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했을 뿐이고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라울 알칸타라, 에릭 요키시와 같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니 욕심이 날 수 있지만 동료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루친스키는 "계속 노력하겠다. 하지만 지금껏 잘하고 있는 것도 동료가 도와줘 얻은 결과다. 특히 승리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보다 타선 도움을 많이 받다 보니 정말 감사하다. 나성범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지만 좋은 선수가 워낙 많고 늘 도와주다 보니 나야 늘 감사히 던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11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은 "선발 투수로서 늘 두고 있는 목표"다. 올 시즌 13번 등판 가운데 1번 제외 매 경기 6이닝 이상 던지고 있는 그는 "길게 던져야 우리 불펜을 도울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한 길게 던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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