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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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선발전] 2차 타임 레이스 출전 성시백, "단거리 종목에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2010.10.03 13:16 / 기사수정 2010.10.03 13:18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빙상장, 이철원 인턴기자]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2차 타임레이스 첫 경기를 마친 성시백(용인시청)이 자신의 주종목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타임레이스 3000m에서 성시백은 4분 39초 715를 기록했다.

시합전 발목부상에서 완쾌됐다고 밝힌 성시백은 꾸준한 랩타임(Lap Time)으로 27바퀴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성시백은 "3000m 장거리인데다 혼자 타니 더 힘들다"고 말했다. 오픈 레이스에서는 속도를 조절하며 막판 추월을 노리지만, 타임 레이스는 기록 경쟁이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는 것.

실제로 성시백은 경기를 마친 후 매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첫 날 경기에서 만족할만한 기록을 내지 못했지만, 성시백은 "자신있는 500m, 1000m에 중점을 두겠다"며 타임 레이스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차피 오픈 레이스 경기는 많이 한다. 타임 레이스를 통해 선발됐다고 해도 국제 무대에서 부담스러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선발전 현장의 코치들 역시 "쇼트트랙 특성과 맞지는 않지만 어차피 실력있는 선수들이 뽑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종목들은 성시백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단거리 종목이다. 잔여 종목에서 성시백이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발전은 1차 선발전 오픈레이스를 통해 24명을 선발한 뒤, 24명의 선수가 2차, 3차 타임레이스를 통해 4명이 선발된다.

[사진 = 성시백, 곽윤기 (c) 이철원 인턴기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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