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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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차전 MVP' 왈론드, 불펜에서 맹활약

기사입력 2010.10.02 17:4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레스 왈론드의 호투가 위기에 빠진 팀을 살렸다. 왈론드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MVP가 됐다.

두산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이번 시리즈 2패뒤 1승을 거둔 두산은 마지막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 날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홍상삼을 내세웠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홍상삼은 4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진뒤 왈론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는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왈론드는 손아섭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1점 허용했다. 이후 조성환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실책으로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호와 홍성흔을 범타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왈론드는 3⅔이닝동안 2탈삼진 무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왈론드가 4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팀간의 4차전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왈론드(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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