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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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새미 소사, "난 아직 죽지 않았어!"

기사입력 2007.03.09 19:21 / 기사수정 2007.03.09 19:21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오프시즌 헐값에 계약을 맺으며 자존심을 구겼던 새미 소사(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소사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시범경기 타율 .467을 기록중.

텍사스는 선발 빈센테 파디야가 3이닝 6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5안타를 몰아친 타격의 힘으로 오클랜드를 7-6으로 제압했다.

오클랜드는 댄 하렝이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한편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회등판 했으나 대럴 워드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샌디에고의 선발 매덕스는 3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이겨내고 호투했던 컵스의 케리 우드는 4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단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낼 정도로 공의 위력은 있었다는 것이 위안이 되었다.

- 9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LA 에인절스 7-1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4-7 콜로라도 록키스
시카고 컵스 8-6 샌디에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3-11 캔사스시티 로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7 밀워키 블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 7-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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