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30 21:51 / 기사수정 2010.09.30 22:17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에 놓였다.
두산의 패인중 가장 큰 요인은 찬스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상대 투수의 기를 살려준 점이다.
두산은 1회부터 상대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를 두들겼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의 좌전 안타와 투수 보크, 오재원의 몸에 맞는 볼과 이종욱의 도루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고영민과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준석 역시 만루로 물러났다.
또한, 6회 손시헌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좌익수 손아섭의 홈 송구에 양의지가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3회와 9회, 10회를 제외한 모든회 출루했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로써 두산은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 필요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3경기 만에 끝내려는 롯데와 마지막 반전을 꿈꾸는 두산.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진=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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