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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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경수진 '트레인', 평행세계 미스터리 포문 열었다…긴장감 폭발 [첫방]

기사입력 2020.07.12 11:10 / 기사수정 2020.07.12 11: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트레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레인'에서는 서도원(윤시윤 분)이 폐역에 들어온 열차를 마주했다.

이날 서도원과 한서경(경수진)은 12년 전 같은 날 아버지를 잃었다. 경찰 오미숙(이항나)는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서도원의 아버지인 서재철(남문철)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피해자는 한서경의 아버지였다.

시간이 흘러 강력 3팀 팀장이 된 서도원은 폐기차역인 무경역에서 백골사체를 발견했고, 연쇄살인임을 의심했다. 서도원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한서경의 의붓 오빠인 이성욱(차엽)을 지목했다.

한서경은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역시 이성욱이 저질렀다고 의심했지만, 서도원은 별개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무경역을 찾은 서도원은 이성욱의 급습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서도원은 선로를 달리는 기차를 목격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이다.

윤시윤과 경수진은 각각 경찰 서도원과 검사 한서경으로 분해 무경역 주택 살인부터 연쇄 살인까지 열정적으로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두 사람의 과거 인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탄탄한 서사를 만들어갔다.

첫 회부터 휘몰아친 전개로 방송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 '트레인'이 주택 살인사건부터 연쇄 살인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진 않았지만, 폐기차역에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으로 평행세계가 시작됨을 알렸다. 장르물의 명가 OCN인 만큼 '트레인'이 보여줄 평행세계 미스터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OC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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