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박진형이 오랜만에 등판이었고 위기였는데도 침착하게 잘 막아 줬다. 팀과 박세웅의 승리를 지켜 줘 고맙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올 시즌 56경기 27승 29패가 되면서 5할 승률과 다시 가까워졌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5이닝 동안 95구 던지면서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올 시즌 첫 비자책 경기다. 벤치는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박세웅 대신 박진형을 올렸고 박진형은 해당 이닝 포함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홀드를 기록했다. 9회 초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쫓겼지만 김원중이 승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나고 허문회 감독은 "선발 박세웅이 잘 던졌고, 박진형은 오랜만에 등판하는 것이고 위기 상황이었는데도 침착하게 잘 막아줬다"며 "팀과 박세웅의 승리 지켜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타선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골고루 잘 쳤고 찬스마다 적시타가 돋보였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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