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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5', 언제나 옳은 손이차유 케미…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종영]

기사입력 2020.07.11 00: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이 마지막까지 훈훈한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이하 '삼시세끼5')에서는 유해진과 차승원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만난 유해진은 차승원과 함께 요리에 나서 함께 고추장찌개와 계란말이를 완성해 든든한 한끼를 함께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하지 못한 손호준과 통화를 하면서 그리움을 달랜 두 사람.

이어 멤버들이 꼽은 베스트 요리와 명장면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과거 유해진이 인내 끝에 참돔 잡아 올렸던 때를 '삼시세끼5'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미공개 영상 역시 볼 수 있었다. 멤버들이 잡았던 문어와 참돔을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물론, 유해진이 쓰레기를 활용해 제작한 빈백, 미니 헬스장 뭐슬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차례대로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무리하며, 나영석 PD는 "촬영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외부 업체를 불러 청소를 했다. 그러던 중 외부 업체에서 산에 불을 낸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폐기물을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나 PD는 "가능하면 우리 힘으로 복구하는 게 당연한 수순일거라 생각해서, 자연을 다시 한 번 우리가 살려놓으려고 하니까 이 자리를 빌려 형들에게도 이야기 하고 싶었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복원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유독 편안한 분위기와 끈끈한 케미로 그간 '삼시세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앞선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차승원과 유해진, 여기에 손호준까지 이른바 '손이차유' 조합은 이번에도 제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전한 손맛을 자랑한 차승원, 미니 헬스장을 뚝딱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낚시에도 성공하며 든든함을 안긴 유해진, 두 형을 꼼꼼히 챙긴 손호준까지. 세 사람의 케미는 시즌을 거듭할 수록 끈끈해져 있었고, 꾸밈없는 소탈한 세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여기에 공효진, 이광수, 이서진이 게스트로 합류하면서 세 사람과 함께 극강의 재미를 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시청률도 수직상승했다. 첫 방송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물론 웬만한 드라마 못지않은 수치를 보여주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시세끼5'는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했던 손호준을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촬영 준비 전 발생했던 예상치 못한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환경 복구까지 약속한 것. 여기에 손이차유 3인방 역시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위로를 전했다. 그야말로 '삼시세끼'다운 엔딩이었다.

한편 '삼시세끼 어촌편5' 후속으로는 '여름방학'이 방송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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