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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차 신청한 '게이머 리퍼블릭', 120억원 규모 킥스타터 모금 시작

기사입력 2020.07.02 17:4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리그오브레전드 팀이 탄생한다.

최근 한국 e스포츠 스타트업 게이머 리퍼블릭 측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e스포츠 팀 게이머 리퍼블릭의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게이머 리퍼블릭은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한 업체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창업자와 및 팀 전원은 한국인으로, 경영진은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명 게임 회사와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수년간 일해왔다.

지난달 26일부터 LCK 프랜차이즈 팀 도전을 위해 10,000,000 USD(한화 약 120억원) 규모의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했다.

게이머 리퍼블릭의 가장 큰 특징은 팀 운영 주체가 팬이라는 점이다. 게이머 리퍼블릭의 LCK 최종 합류가 결정되면 팬들은 시즌 멤버십을 구매해 팀 운영에 참여하는 투표권을 얻게 된다.

이를 통해 감독, 코치 선임과 해임, 선수 영입 및 출전, 교체, 밴픽 전략까지 모두 발의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팬들이 원하는 방향을 철저하게 수렴해, 실제로 실행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게이머 리퍼블릭의 류지원 대표는 "게이머 리퍼블릭의 목표는 프로 e스포츠 운영 혁신"이라며 "팬들이 팀을 직접 후원 및 운영하고, 선수는 안정적으로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프로 스포츠 리그에도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LCK 프랜차이즈 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만들어 전 세계에 한국 e스포츠의 혁신성과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게이머 리퍼블릭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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