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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도움' 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1위 탈환… 라키티치 결승골

기사입력 2020.06.24 10: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내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68(21승 5무 5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19승 8무 3패, 승점 65)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쫓고 쫓기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25일 RCD 마요르카와 홈경기에서 이긴다면, 1위는 다시 바뀐다. 승점이 동률인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득실차, 득점에서 앞서지만 라리가는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진다. 이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하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내세웠다. 빌바오를 지속적으로 두들겼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빼고 이반 라키티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6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을 벌였고, 라키티치가 틈을 노려 침투했다. 라키티치는 메시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통산 700골(클럽 629골, 국가대표 7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메시는 득점 대신 시즌 19호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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