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0 21:4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성배의 호투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준플레이오프에 맞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민병헌의 2루타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쉽게 선취득점했다. 이어 이두환의 몸에 맞는 볼과 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의 땅볼로 2점째를 뽑아냈다.
두산은 5회에도 정수빈의 안타와 이두환의 볼넷, 그리고 정수빈의 3루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6회 역시 정수빈의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보탰다.
넥센은 6회말 공격에서 강병식의 볼넷과 송지만의 안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강정호의 땅볼로 한 점 따라 붙었다. 그리고 8회 강정호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미터짜리 투런 아치를 그리며 따라 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 김현수가 투런 홈런(비거리 115미터)을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쫓아 갔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김성배는 5⅓이닝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돌려 세우며 시즌 2승(2패)를 올렸다. 반면 넥센 선발 크리스 니코스키는 5이닝동안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2승)을 기록했다.
[사진=김성배(자료사진)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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