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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상위권 지각 변동, 두산 단독 2위-LG 4위

기사입력 2020.06.24 07:00 / 기사수정 2020.06.24 05: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23일 화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8 - 3 LG 트윈스

키움이 신인 김윤식을 혹독하게 대했다. 박동원,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을 쳐 고개 숙이게 했다. 박병호는 4타수 4안타(2홈런) 2타점으로 반등했다. 둘만 아니라 김하성도 홈런을 날려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원태는 타선 지원 속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LG는 11안타 3득점으로 4연패했다. 4위 하락이다.

문학 ▶ 두산 베어스 9 - 2 SK 와이번스

두산이 5연승으로 단독 2위가 됐다. 플렉센이 6이닝 2실점으로 복귀 후 궤도를 찾았고 중심 타자가 적극 지원했다. 2번 타자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로를 열자 3, 4번 타자 박건우, 김재환이 합 7타점을 먹어 치웠다. 14안타 SK는 두산보다 많이 쳤지만 2득점 내는 데 그쳤다. 어느덧 7연패다.

사직 ▶ KIA 타이거즈 3 - 4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올 시즌 KIA전 6연패를 끊었다. 지난해 포함 9연패를 탈출했다. 9회 말 대역전극이 쓰였다. 마차도가 추격 적시타를 쳐 따라 잡더니 김준태가 9회 말 1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역전 주자까지 불러 들였다. 서준원 뒤 불펜 투수 5명이 무실점 흐름을 잇고 만든 승리다. KIA는 브룩스 승리를 불펜이 날렸다.

대구 ▶ 한화 이글스 4 - 11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최채흥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고 타선이 11안타 11득점으로 지원했다. 박해민은 7회 말 스리런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채드벨이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서 5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했지만 수비 실책, 불펜 난조가 꼈다.

수원 ▶ NC 다이노스 4 - 3 KT 위즈

NC로서 부상 복귀 후 양의지가 곧 천군만마다. 양의지는 4번 타자 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루친스키를 지원했다. 루친스키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KT는 2, 3번 타자 배정대, 로하스가 홈런 1개씩 쳐 동점을 만들고 추격해 갔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데스파이네의 4실점이 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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