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6 03:23 / 기사수정 2007.03.06 03:23
[엑스포츠뉴스 = 이성필 기자] 지난해 K-리그 승격 거부로 실업 축구연맹으로부터 ▲행장의 공식 사과 ▲벌금 10억 납부 ▲승강제 이행 각서 제출 ▲전·후기 각 10점씩 20점 승점 감점 등 네 가지 징계 안을 제시받았던 국민은행 문제가 워크숍을 통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는 오는 7일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11개 구단의 모든 관계자가 참여,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의 전반적인 운영이 다뤄질 것이며 긴급 이사회를 통해 국민은행 문제가 안건으로 올라온 상태다.
당초 이사회는 지난 2월 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져 이날 워크숍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게 됐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계속 되온 국민은행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축구단 문제는 지난해 11월 김포 할렐루야(현 안산 할렐루야)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된 뒤부터 붉어졌다. 우승 이후 국민은행 측에서는 승격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가 '승격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네 가지 징계를 국민은행에 던졌다. 국민은행은 이를 놓고 시간을 끌면서 징게 수용과 다소 거리가 먼 '정관 제2조'에 대한 문제를 제기, 연맹 측의 답변을 요구하며 문제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최근에는 선수 운영비를 준비 한 채 다른 구단으로의 인수를 추진해 내셔널리그를 혼란에 빠트렸다.
때문에 리그를 운영하는 실업 축구연맹과 국민은행 축구단은 축구팬과 많은 관계자의 비판에 시달렸다. 특히 4월 첫째 주를 리그 운영 시작으로 잡아놓은 터라 빠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는 7일 워크숍을 통해 국민은행 축구단 문제가 어떠한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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