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8 09:04 / 기사수정 2010.09.18 09:04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본선 첫 무대에서 결국 김그림이 탈락했다.
17일 오후 11시 상암 E&M센터에서 '슈퍼스타K 2' TOP 11에 선발된 도전자들이 본선무대 경쟁에 돌입했다.
케이블 방송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스타K 2'의 본선무대는 MC 김성주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의 점수가 결정된 가운데 도전자들은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투표 60%의 점수를 놓고 노래를 시작했다.
모든 도전자들이 노래를 마치고 심사위원 점수 순위가 발표됐다.
장재인이 288점으로 1위 - 김지수가 284점으로 2위 - 박보람 280점 3위 - 허각 278점 4위- 김은비 275점 5위- 앤드류 넬슨 264점 6위- 김소정 263점 7위- 존박 255점 8위 - 김그림 253점 9위 - 이보람 245점 10위 - 강승윤이 237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대국민 문자투표가 더해져 김소정, 김그림, 이보람 세 명이 탈락하게 되었다.
합격자 선발 방식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온라인 투표자가 시청자 투표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70%라는 큰 표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승윤은 237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꼴등을 기록했지만 온라인 투표 점수와 시청자 투표 점수에서 많은 표를 얻어 본선 첫 무대를 통과하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8위, 10위, 11위를 차지한 김소정, 이보람, 김그림은 탈락했다. 온라인 투표에서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 시청자 투표로도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2차 온라인 투표 하위권 자들이 포기할 이유는 없다. 온라인 투표에서 9위를 차지하며 탈락이 예상됐던 박보람이 본선 첫 무대에서 통과했기 때문이다.
박보람의 본선 첫 무대 합격 원동력은 '실력'이었다. 온라인 투표 순위가 낮았지만 본선 무대에서 훌륭한 노래를 들려주며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김그림은 온라인 투표 11위와 심사위원 점수 9위를 차지해 탈락하게 됐지만, 박보람으로 인해 실력으로 순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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