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7 17:1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얼짱 골퍼' 최나연(23, SK 텔레콤)이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신지애(22, 미래에셋)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열린 '2010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J골프시리즈' 2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3개 보기 1개를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신지애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이븐파에 그친 신지애와 동률을 이루었다.
경기가 마친 최나연은 "경기 후반에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졌다.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또, 최나연은 "그린이 느려진건지 내가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모르겠지만 후반에는 퍼트가 짧은 것이 많았다. 앞으로 후반 퍼트를 잘 맞춰야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동 1위에 오른 신지애에 대해 최나연은 "(신)지애는 실력도 좋지만 찬스가 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는 점이 뛰어나다.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이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신지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추석을 눈 앞에 둔 최나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입국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도 체육회 쪽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훈훈한 말도 남겼다.
신지애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나연은 18일, 3라운드 티샷에 임할 예정이다.
[사진 = 최나연 (C) KLPGA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