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7 16:52 / 기사수정 2010.09.17 23:27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타를 줄인 신지애는 '명품 샷'을 선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 초반에는 버디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다.
신지애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열린 '2010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J골프시리즈' 2라운드에 출전해 보기 1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때린 신지애는 최나연(23,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신지애는 "오늘,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가파른 오르막이 많아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신지애는 "전체적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몇몇 위기를 극복한 점은 만족스럽다"고 덧붙었다.
LPGA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에 대해 신지애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최나연과 함께 계속 경기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로 경기를 해도 신경이 쓰이는 친구가 최나연이다. 함께 플레이를 하면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애는 "라운드에서 보기가 없으면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는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에서는 보기가 나와 용돈을 못 받게 됐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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