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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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X추자현, 신동욱과 함께 있는 한예리와 마주쳤다 [종합]

기사입력 2020.06.16 22: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지석과 추자현이 신동욱과 함께 있는 한예리를 목격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6화에서는 김지우(신재하 분)가 독립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지우는 방으로 들어온 이진숙(원미경)에게 "나한테 독립하라는 말 하지 말아라. 누나들은 서른 넘도록 데리고 살아놓고 나는 왜 안되냐. 자꾸 그러면 나 막내 작전 쓴다. 막내가 엄마 아빠랑 지내는 시간이 제일 짧다"라고 투덜거렸고 이진숙이 아빠 김상식이 기억을 되찾았다고 말하자 사랑꾼 아버지가 좋았노라고 중얼거렸다. 

다음날, 이진숙은 등산 장비를 찾고 있는 김상식을 보자 "아침부터 등산 장비는 왜 찾는 거냐. 또 산에 가려는 거냐"라고 잔소리했고, 김상식은 "숙이씨 편지가 없다. 내가 잘 챙겨두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편지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이진숙은 기억이 돌아온 것 맞느냐며 김상식을 수상한 듯 바라봤다.



반면, 김상식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자신을 타박하는 것을 듣게 됐다. 그는 "형수님한테 쥐꼬리 같은 돈 주며 살았던 게 놀랍다. 그러니 형수가 과일도 숨기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김상식은 자신의 기억 중 이진숙과 싸우며 과일을 쏟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때문에 당황한 김상식은 "그 정도면 상처가 깊었을 텐데... 왜 나 같은 놈을 만나서..."라고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어 김상식은 휴대폰에 와 있는 신경정신과의 메시지를 보자 자신이 어느 노트에 "죽고 싶다"라고 적었던 것을 떠올렸다. 때문에 그는 황급히 노트를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늦은 시간까지 눈물을 쏟아내며 "가진 게 없어서 그렇다. 어떻게 삼류도 안 하는 짓거리를 하느냐. 집에서 피를 보고, 그 죄를 어쩔 거냐"라고 훌쩍였다. 

같은 시각. 집에서 요리를 하던 이진숙은 요 며칠 동안 스물둘 청춘으로 돌아갔던 김상식을 떠올리며 "이제 와서 발목을 잡아도 유분수지"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졸혼 하면  요양병원에서 일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일을 꿈꿨지만, 달라져버린 김상식으로 인해 그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것. 이진숙은 아빠 김상식이 감기에 걸린 것 같다는 딸 김은희(한예리)의 전화에 신경이 쓰이는 듯 "감기?"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언니 김은주(추자현)와 형부(김태훈)의 문제로 소록도에 다녀오게 된 김은희는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임건주(신동욱)의 연락을 받게 되었고, 임건주는 자신이 김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랑 고백을 대뜸 털어놨다. 사실 이제껏 김은희가 1년 넘게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아이디의 주인이 임건주였던 것.

진실을 듣게 된 김은희는 머리를 쥐어싸며 "19금 이야기도 한 것 같은데..."라며 해당 아이디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을 떠올렸고, 임건주는 "나는 은희 씨가 궁금했고, 보고 싶었고, 그래서 왔다. 나는 사랑에 빠졌다"라고 달달한 고백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집 앞에서 키스를 하던 김은희와 임건주의 앞에 소록도에서 함께 올라온 박찬혁과 김은주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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