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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 전익수, 설해원 프린스와 3년 재계약…"은퇴 후에도 팀에 헌신할 것"

기사입력 2020.06.15 15:1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익수' 전익수가 설해원 프린스 첫 프랜차이즈 스타가 됐다.

15일 e스포츠 전문 법인 '앱솔루트 파워 e스포츠' 측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게임단 설해원 프린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주장 전익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라이엇 게임즈가 내놓은 표준 계약서를 통해 새롭게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앱솔루트 파워 e스포츠는 전익수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하고 더욱 키우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익수는 "팀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설해원 프린스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부던히 노력할 것이고 동생들과 함께 이번 서머 시즌에는 스프링 시즌보다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이 지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설해원 프린스에서 지도자까지 맡아 팀에 이바지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앱솔루트 파워 e스포츠 관계자는 "주장으로써 2년간 팀을 이끌어준 전익수 선수의 활약과 공로에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3년 계약은 단순히 기간 연장이 아니라 전익수 선수를 설해원 프린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하고 더욱 키우고 싶은 우리의 바램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익수는 2019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주장을 맡았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위, 서머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 1위로 승강전 진출자격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승강전에서는 동료들을 이끌어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격파,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 이후에는 최하위권으로 승강전을 치를 것이라는 많은 예상에도 흔들리지 않고 동료들을 다독이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유의 화끈한 전투로 7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한편, 설해원 프린스는 오는 18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1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포츠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설해원 프린스,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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