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LA 에인절스의 포수 '기대주' 한국계 최현(22, 미국명 행크 콩거)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최현은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현의 ML 통산 첫 선발 출장.
지난 12일, 대타로 나선 ML 데뷔전에서 삼진을 당했던 최현은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데뷔 이후 두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최현은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상대 선발 진마 고메즈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최현은 빅리그 첫 타점도 함께 올렸다.
최현의 2타점 적시타로 팀은 4-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2회 초 현재 LA 에인절스는 7-0으로 클리블랜드에 크게 앞서 있다.
[사진 = 최현(행크 콩거) ⓒ MLB / LA 에인절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