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17연패로 몰아넣었고 두 시리즈 연속 싹쓸이로 6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두 시리즈 연속 스윕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7승15패를 만들고 5위로 점프했다.
서준원은 여러 번의 위기를 잘 넘기고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오현택과 구승민, 박진형, 박시영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안치홍이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발 서준원이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세 번의 만루 위기에도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한 서준원을 격려했다.
이어 허 감독은 "타자들 역시 찬스가 왔을 때 제 몫을 해줬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도권 9연전 잘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기분 좋은 6연승을 거둔 롯데는 12일부터 잠실 LG전, 고척 키움전, 수원 KT전으로 이어지는 원정을 떠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