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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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시즌 최다 '7이닝' 호투, 김민우는 최소 '2⅓이닝' [사직: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6.10 21:11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앞선 1승 역시 한화전이었다.

노경은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노경은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3구. 노경은의 시즌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 소화였다. 무엇보다 무4사구로 내용이 깔끔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노경은은 2회 호잉에게 안타를 허용, 김태균의 땅볼과 폭투 후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말 롯데가 빅이닝을 만들며 앞섰고, 노경은은 3회 조한민~이용규~정은원을 모두 삼진으로 막았다. 4회 역시 2사 후 호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5회에는 선두 정진호에게 2루타,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고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잃었다. 하지만 6회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 호잉과 김태균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공 10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12-2로 크게 앞선 7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반면 한화 김민우는 시즌 최소 이닝이었다. 백투백 홈런을 맞고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면서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회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된 1·2루에서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해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3회에는 유격수 조한민의 두 번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잃으면서 2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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