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옥문아들' 딘딘이 연정훈을 롤모델로 삼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1박 2일' 막내 라인 딘딘, 라비가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쾌적한 '옥문아들' 촬영 현장에 만족해했다. 그는 "야외 1도 안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곱게 자라서 지붕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오늘 와서 제작진분들이 하신 말이 '금방 끝나요'였다. 보통은 '뒤에 스케줄 없냐. 못 갈 수도 있다'라는 말이었다"라며 감격했다.
평소 연정훈이 롤모델이라는 딘딘. 라비는 "딘딘 형이 정훈이 형이랑 와인 몇 번 같이 먹더니 엘리트 라이프를 꿈꾸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딘딘은 "처음엔 되게 어색했다. '한가인 남편' 이래서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같은 동네라 만날 기회가 많았다. 언제 한 번 와인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원래 와인을 안 좋아하는데 형이 와인에 대해 설명을 잘 해줬다. 여기서 형수님이 반했구나 싶었다. 나도 형의 스마트함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딘딘은 "저희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다. 그래서 빨리 가정을 갖는 게 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숙이 "연정훈에게 부탁을 해봐라"라고 하자 그는 "이미 종민이 형이 그 자리에 붙어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용만은 "라비 동생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라비는 "동생 유학 보낼 거예요"라고 철벽을 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앞서 '1박 2일'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2등, 5등을 기록했던 딘딘과 라비. 이에 두 사람은 기싸움을 벌이며 누가 더 문제를 많이 맞히는지 대결을 펼쳤다.
먼저 코골이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와 관련해서 딘딘은 "라비가 불면증이 심해서 잠을 잘 못 잔다더라. 그런데 촬영 시작하고 20초 정도 지나자마자 바로 코를 골았다. 그때 세윤이 형도 코를 고는데 둘과 실내 취침을 하느니 야외 취침을 하는 게 낫다. 같이 자면 미칠 것 같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이어 10초 안에 기상하게 만드는 알람시계,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폭력이 증가한 프랑스에 관련된 문제는 라비, 딘딘이 차례대로 맞히며 1 대 1 동점을 기록했다.
다음 오스트리아 상징 문구로, 국경 표지판과 관광 기념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를 맞혀야 했다. 이때 딘딘은 민경훈의 도움을 받아 정답인 'NO 캥거루'를 맞혔고, 그는 "역시 나의 버즈"라며 웃었다.
딘딘을 따라잡기 위해 라비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동화 '구름빵'과 관련된 문제에서 라비는 힌트를 얻기 위해 배우 이정재 성대모사로 '신과 함께', '암살' 명장면을 연기, 이어 정답인 '밀가루 대신 구름'을 맞히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이탈리아 축구 구단 AS 로마가 새 선수를 영입할 때마다 SNS에 선수 사진과 함께 올리는 이것은?'이라는 문제에서 딘딘은 송은이의 도움으로 정답 '실종 아동 사진' 맞히기에 성공, 1점 차이로 라비를 이기게 되었다. 라비는 "실종 아동에서 한 번 꼬았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말했어야 한다.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혼자 계획했던 빅픽처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옥문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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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