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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X이수혁, 진범 잡았다…진세연 진실 알고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9 07:00 / 기사수정 2020.06.09 10:3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이수혁, 장기용이 전생과 현생의 진실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30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김수혁(이수혁)이 서로를 용서했다. 

이날 정사빈(진세연)은 전생 정하은(진세연)의 기억으로 깨어났다. 김수혁을 본 정사빈은 "차형빈(이수혁) 형사 정말 맞지? 이거 꿈 아니지?"라며 김수혁을 껴안았다. 반면 천종범이 나타나자 정사빈은 공지철(장기용)이 김수혁을 죽일 거라며 두려워했다. 

정사빈과 김수혁은 32년 만에 데이트를 했다. 정사빈은 "아까 병원에서 이 반지 발견했거든. 정사빈으로 산 32년이 고스란히 기억나더라"라고 밝혔다. 김수혁은 정하은도, 정사빈도 사랑한다고 했지만, 정사빈은 혼란스럽다고 했다. 정하은으로 김수혁을 볼 때와 정사빈으로 김수혁을 볼 때 심장박동이 다르다고. 이에 김수혁은 "괜찮아.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라며 애써 정사빈을 다독였다. 

정사빈은 천종범에게도 기억이 돌아왔다고 밝히며 어제 일을 사과했다. 천종범은 혼란스럽단 정사빈에게 자신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수혁은 천종범의 말을 듣고 공인우(정인겸)가 살인 후 피해자 시신 앞에서 찍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당시 담당 검사였던 천석태(최광일)에게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검찰 총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란 압박도 받았다. 

또한 공인우 딸이 백상아(이서엘)란 의혹도 불거진 상황. 장혜미는 공인우에게 백상아 걱정을 안 하냐고 물었지만, 공인우는 백상아를 자기 그림처럼 여기며 "시간이 지나도 작품으로 남을 거다"라고 했다. 결국 장혜미는 폭발했고, "살인에 미친 또라이 변태 새끼야. 죽어서도 여기서 나오지 마"라고 일갈했다. 이후 김수혁은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공인우 살인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누명을 벗은 천종범은 정사빈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정사빈에게 자신은 여전히 사람 두 명을 죽인 살인자란 사실을 깨달았다. 천종범은 잠든 정사빈에게 전생에서 정하은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다음 날 천종범의 말을 기억해낸 정사빈은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백상아 재판에서 맞붙은 김수혁과 장혜미. 김수혁은 장혜미의 협박에도 천종범을 증인으로 신청, 백상아가 범인이란 증거를 공개했다. 재판 후 김수혁은 천종범에게 전생과 현생에서 오해한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고, 천종범도 전생에서 김수혁을 죽인 일을 사과했다. 

한편 천종범은 천석태를 찾아가 자신이 공지철임을 밝히며 "당신이 나 죽였어?"라고 추궁,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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