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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음반 사재기 허위 루머 고소…"최고 수위 법적조치 취할 것"(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6.08 18:10 / 기사수정 2020.06.08 17: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커뮤니티에 음반 사재기 허위 루머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들에 대해 고소와 고발을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 루머에 대해 최고수위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허위 사실 작성 및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공지의 내용은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트와이스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작성 및 유포, 확산하는 사례들이 지속 발생해 해당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와 유포한 자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 및 업무 방해죄 등으로 고소, 고발을 진행했다는 것.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고소, 고발한 내용에 대해 "비단 아티스트 뿐 아니라 자사에 대한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적인 측면 또한 크다고 판단됐다"며 "진행 가능한 최고 수위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 함께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고소, 고발이 1회성에 멈추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작성 및 유포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새 앨범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컴백해 각종 음반, 음원차트를 장악한 바 있다. 특히 '모어 앤 모어'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판매량은 32만 장으로 기록되며 전작인 '필 스페셜'(Feel Special)의 초동인 154,028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의 신기록에 일부 누리꾼은 트와이스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음반 사재기를 했다는 허위 루머를 커뮤니티에 작성하거나 유포하며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6월 2일 판매량 가운데 18시 경 반영된 10만 장 가량은 한터패밀리사를 통해 해외로 판매된 물량이다. 관련 판매 자료를 모두 확인하였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음반 판매량 데이터는 상당히 예민한 사항이며, 법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에 더욱 정확하게 확인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히며 사재기 의혹을 일축했다.

한터차트의 루머 일축 이후에도 일부 악성 누리꾼들이 지속적으로 허위 루머글을 작성하자 JYP엔터테인먼트는 고소와 고발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다음은 JYP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작성 및 유포, 확산하는 사례들이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사는 이에 대해 내용을 인지하고 증거를 확보하여 작성자 및 유포자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 및 업무 방해죄 등으로 고소, 고발을 진행하였으며, 동일한 사례 및 유사 사례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임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고소, 고발한 내용들은 비단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자사에 대한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적인 측면 또한 크다고 판단되어, 이로 인한 피해를 포함해 진행 가능한 최고 수위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 함께 말씀 드립니다.

자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과 근거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여러 차례 안내드린 바 있으며,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지속적인 내/외부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를 기반으로 상시적인 고소, 고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러한 사안들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유의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한터차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터차트입니다.

최근 폐사로 트와이스의 음반판매량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이에 정확한 확인을 진행하느라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MORE & MORE’ 앨범의 6월 2일 판매량 가운데 18시 경 반영된 10만 장 가량은 ‘Copan Global’과 ‘스타원’ 등의 한터패밀리사를 통해 해외로 판매된 물량입니다.

폐사는 관련 판매 자료를 모두 확인하였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음반 판매량 데이터는 상당히 예민한 사항이며, 법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에 더욱 정확하게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저희 한터차트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음반 판매량의 95%이상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남미의 300여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동남아시아까지 규모가 있는 판매점은 대부분 저희 한터패밀리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폐사는 이용자 분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각 국가별 음반 판매점들과 유통과정 추적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라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구분된 별도의 차트도 기획 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확한 집계와 발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터차트가 되겠습니다.
늘 한터차트를 이용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터차트 배상.

am8191@xportsnews.com /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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