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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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실점' 김선우, 3점대 방어율 빨간불

기사입력 2010.09.11 21:1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써니' 김선우(33, 두산 베어스)가 대량 실점하며 무너져 3점대 평균자책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선우는 1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가 2⅓이닝만에 8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떠났다. 8실점 모두 자책점이었다. 경기 전까지 3.72였던 평균자책점은 4.16까지 치솟았다.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때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밝혔던 김선우였다. 그러나 이날 너무 많은 점수를 내주고 조기 강판된 것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

11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두산은 10게임을 남겨둔 상태다. 김선우는 많아야 두 경기에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8월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한 경기만 더 치르고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가능성도 있다.

김선우가 평균자책점 3점대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6이닝을 더 던지고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아야 한다. 1자책점이 추가되면 8⅓이닝을 보태 151이닝을 기록해야 한다.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다.

2008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김선우는 그해 6승(7패)을 거두며 평균자책 4.2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승(10패)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챙기면서도 평균자책점은 5.11로 다소 높았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선우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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