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박명수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지산 록 페스티벌'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7집 가수' 박명수' 에게 첫 단독 콘서트 기회를 주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 가 기획된 것이다. 7월 음반판매 1위를 차지할만큼 신곡 '고래'가 인기를 얻자 무한도전 측에서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깨방정을 떨어 콘서트를 무산위기에 처하게 했다. 방송중 "주말에 지산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나도 녹화 때문에 갈 것 같다"라는 깨방정을 떨게된 것이다.
결국 무한도전이 '지산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로 인해 공식 참가를 하게 된 박명수는 부담감을 주체를 못한다. 게다가 공연시간마저 최고의 뮤지션인 '뮤즈'와 겹치게 됐다.
무거운 부담감이 박명수를 짓누르는 가운데 빛난 것은 역시 무한도전의 '끈끈한 우정'이었다. 자신들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준비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인기 아이돌인 '아이유'까지 합세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게 된다.
공연이 시작됐지만, 박명수가 기대했던 5천 명의 관중에는 턱 없이 모자란 4백 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박명수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퐈이어'를 열창했다.
곧이어 박명수는 '지산 록 페스티벌' 최고의 공연을 펼친 뮤즈와 '측면 경쟁'을 벌였다.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을 박명수만의 '산초박' 스타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