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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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김혜옥, '현실 엄마' 모먼트 셋 #냉전 #걱정 #애정

기사입력 2020.06.05 15:21 / 기사수정 2020.06.05 15:2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오 마이 베이비' 배우 김혜옥이 현실 엄마를 소환한 듯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김혜옥은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 분)의 엄마 이옥란(김혜옥)으로 분해 남다른 모녀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눈빛부터 호흡까지 현실감 넘치는 김혜옥의 '엄마 연기'는 극의 몰입도는 물론 잊고 있던 효심까지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혜옥의 '현실 엄마 모먼트'를 짚어봤다.

# 냉전 모먼트

하리와 격렬한 의견 대립 후 이어진 냉전에서 옥란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상을 차렸다. 여기서 무심하게 그릇을 치우던 옥란은 자신의 임신 의지를 피력하는 하리의 말에 또다시 화가 나는 듯 방으로 들어가 현실 엄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런 와중에도 옥란은 하리를 위해 남편감을 끊임없이 물색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걱정 모먼트

옥란은 위암 투병 이후 병원에 홀로 내원, 정기검진을 받았다. 이는 자식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을 짐작케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수면 내시경을 진행한 후 비몽사몽 한 모습으로 하리에게 부축되어 나오는 장면은 항상 자식의 보호자였던 엄마에서 세월이 흘러 자식의 보호를 받게 되는 엄마로의 변화를 표현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애정 모먼트

옥란은 자식이 다른 사람들 시선에 신경 쓰고 위축될까봐 걱정하는 엄마의 심정을 대변했다. 특히 사촌 결혼식에서 눈치를 보는 하리에게 "조급할 필요 없고 임자는 나타난다"며 기운을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정자녀 루머에 신상까지 밝혀져 속상해하는 하리에게 절대 기죽지 말라며 무한한 믿음과 응원을 보냈다.

이렇게 김혜옥은 모녀 사이에 흔히 있는 냉전부터 자식을 향한 걱정과 무한 애정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 엄마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잉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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