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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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 '헤븐: 행복의 나라로',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기사입력 2020.06.05 09:37 / 기사수정 2020.06.05 09: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제73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73회 칸 국제영화제가 지난 4일 오전 1시(현지시간 3일 오후 6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헤븐: 행복의 나라로'를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에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칸국제영화제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물리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지면서 공식적인 행사 대신, 전세계 단 56편의 영화를 'Official Selection'으로 선정했고, 이 중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9번째로 발표됐다.

칸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슬픔으로 가득 찬 영화다. 몇몇 엄청난 장면들은 영화에 다른 차원을 부여한다. 언제나처럼 감독의 자조적인 유머는 멋지다"며 '헤븐: 행복의 나라로'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임상수 감독은 '그때 그사람들'(2005, 감독 주간), '하녀'(2010, 장편 경쟁부문), '돈의 맛'(2012, 장편 경쟁부문)에 이어 4번째 칸의 선택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은 '취화선'(2002, 장편 경쟁부문), '올드보이'(2004, 장편 경쟁부문), '주먹이 운다'(2005, 감독 주간)에 이어 네 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을 맡은 박해일은 '괴물'(2006, 감독 주간) 이후 두 번째로 칸에 초청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헤븐: 행복의 나라로'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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